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에- 몸담았던 국민의힘 의원들이 잇따라 부동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처럼 윤석열 캠프 인사들의 크고 작은 논란이 끊이지 않다 보니, 캠프 내부의 고민도 큰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최근에는 캠프에서/ 경찰- 출신 인력을 공개 모집하려다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경찰대 동문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입니다.
윤석열 캠프의 공명선거추진단에서 일할 사람을 뽑는다며 수사나 정보 경력자를 우대한다고 적었습니다.
특히 이른바 '정보' 경력 우대 방침에 여권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어제) :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근본적으로 흔드는 위중한 사안입니다. 특히 정보 경찰을 우대하겠다는 내용은 어떤 쓰임으로 이분들을 선거에 활용하겠다는 것인지 윤 후보의 구태는 파도 파도 끝이 없습니다. 말로는 검증 보도에 대해서 무차별 고소, 고발을 남발하는 사람이 정보 경찰들을 우대하겠다고 하고 있으니 이 사람들로 어떤 선거전을 펼칠지 뻔해 보입니다.]
국민의힘 다른 대권 주자들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기가 막힐 따름"이라며 "정치하는 이유가 더 압도적인 권력 기관 사유화냐"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 (어제) : 제가 22년째 국회에 있지만 그런 일은 처음 들어보는 거라서 만약에 사실이라면 되게 황당한 일이네요. 제가 사실을 잘 모르기 때문에 뭐라 말씀을 드릴 순 없습니다만 대선후보 캠프에서 경찰을 그렇게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것은 제 기억에는 제가 여러 번 대선을 당에서 치러봤습니다만 없습니다.]
이에 대해 윤석열 캠프의 공명선거추진단 정용선 단장은 자신이 해당 글을 올려달라고 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하면서도, "퇴직 경찰을 캠프에 모시는 것이
무슨 문제냐"고 반박했습니다.
이달 초 윤 전 총장의 국회 방문과 관련해 방역 수칙 위반 논란이 일기도 했죠.
당시 국회가 방역 수칙에 위반된다고 통보했지만, 일정을 강행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이춘석 / 국회 사무총장 (어제) : 국민의힘 당직자들이 찾아와서 당내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왜 막느냐고 해서 문제가 됐습니다. 사실은 실무적으로 담당하는 사람들, 방호원들이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엄격한 제한 조치를 했어야 하는데도 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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